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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斷想...

점복신앙(占卜信仰)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입니다

 

얼마 전 AI가 인간의 사주를 봐준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젠 우리의 미래를 AI에게 의존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니 그 저 놀랍기만 합니다. 바야흐로 인간의 길흉화복과 재화초복을 AI에게 의존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중대한 이성의 문제도 기계 혹은 로봇이 미래의 방향타가 되는 날도 머지않아 보입니다.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이 우릴 한 없이 작아지게 만들어 버리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사회에 살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나 우린 늘 미래불안을 않고 살고 있으며 예측가능한 데이터를 얻길 바랍니다. 이는 사회적으로 완전한 삶과 인간이 가지고 있는 한계에 대한 끝없는 고민일 겁니다. 

고대로부터 우리 인간은 점복(占卜)을 통해 앞날의 불안감을 없애고자 하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불안한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언제 발생할지 모를 불행을 막기 위해 점복이란 행위를 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점복은 우리 기대와는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땐 이를 운명으로 받아들이려는 비논리적 사고를 보이기도 합니다. 인간의 점복신앙이야말로 완전한 삶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심인줄도 모르겠습니다.

운세를 통해 한 해 무사기원을 바라며, 결혼, 승진, 취업, 출산, 건강, 입학, 취업 등등 많은 점복을 통해서 우린 무안한 기쁨과 행복을 찾으려 합니다. 그 행위에 대해 제가 평가할 입장은 당연히 아닙니다. 그저 개인의 선택일 뿐이지요.

 

올 한 해가 서서히 지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원하시는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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